“돈줄 막혔다” 마포·송파도 예외 없다… 무피 분양권 속출

“돈줄 막혔다” 마포·송파도 예외 없다… 무피 분양권 속출

최근 부동산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때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던 서울의 인기 아파트들이, 이제는 ‘무피’, 심지어 ‘마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전용 84㎡ 분양권이 분양가(17억 2000만원)와 동일한 수준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 단지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평균 경쟁률이 276 대 1이었을 만큼 인기가 높았던 곳이죠. 송파구 송파동 ‘잠실더샵루벤’도 19억 60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분양가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핵심 이유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입니다.

  •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잔금 대출 한도 6억원 제한
  •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차단
  • 전세가율 하락으로 보증금 활용 어려움

이렇게 대출 문턱이 높아지니, 입주 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 하더라도 당첨자가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분양권을 매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한동안 분양권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도·매수 양쪽 모두 대출 제약이 심하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정부가 공급 신호를 명확하게 주지 않으면 다시 분양권 시장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뉴스를 보고 느낀 건, 청약 당첨 = 무조건 수익이라는 공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금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지 않으면, 입주 전에 분양권을 급매로 내놓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한, 실수요자도 잔금 마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이번 무피·마피 분양권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집값 조정 신호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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